안녕하세요. 진심을 담은 교정치과 대표원장, 치과교정과 전문의 이바울입니다.
많은 분들이 투명교정을 '인비절라인' 하나의 이름으로만 알고 계십니다. 하지만 인비절라인은 교정할 범위와 난이도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뉩니다.
성장기 어린이 전용인 '퍼스트'부터, 아주 경미한 케이스용인 '익스프레스', 경미한 밀집·공간·배열 문제에 쓰이는 '라이트', 중등도용인 '모더레이트', 그리고 복잡한 케이스용인 '컴프리헨시브' 까지. 총 5가지로 나뉠 수 있는데요.
인비절라인 치료는 내 상태에 맞는 종류를 고르는 것부터가 사실 치료의 시작입니다.
오늘은 "위 아래 앞니가 삐뚤한데, 특히 위 앞니가 틀어져 있어 개선하고 싶다"는 이유로 내원하신 10대 환자분의 케이스를 알려드리려고 해요.
이를 통해 인비절라인의 종류 중 하나인 '모더레이트'가 어떤 장치인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초진사진

해당 환자분은 처음부터 붙이는 장치가 아닌, 투명한 교정장치만 생각하고 내원하셨습니다.
우선 면밀히 상태를 살펴보았는데요. 어금니 교합은 안정적이었으며, 개선이 필요한 부분 위아래 앞니, 그 중에서도 특히 틀어진 위 앞니에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보통 교정을 시작하면 '발치'가 필연적으로 따라온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신데요.
하지만 해당 환자분의 경우, 앞니의 삐뚤어진 부분은 약간의 치열 확장과, 치아 사이 옆면을 아주 미세하게 다듬는 방식(IPR)을 통해 발치 없이 개선이 가능한 상태였어요.
이렇게 개선의 범위가 앞니 중심의 '중등도'인 경우 적합한 것이 바로 '인비절라인 모더레이트'입니다.
인비절라인의 종류, '모더레이트'란?
인비절라인은 크게 보면, 성장기 아이를 위한 퍼스트부터, 개선 범위가 작은 경우부터 큰 경우까지를 아우르는 라이트 · 모더레이트 · 컴프리헨시브 등으로 나뉩니다.
라이트 보다 더 미세한 조정만 필요할 경우 '익스프레스'를 사용할 수도 있는데요.
해당 장치들은 '치아를 얼마나 많이, 얼마나 복잡하게 움직여야 하는가'에 따라 알맞은 종류가 달라집니다.
그 중 모더레이트는 중증도의 교정에 사용하는 종류로, 한 세트당 장치 개수가 26개로 정해져 있고, 장치 제작도 총 2세트까지만 가능합니다.
개선의 범위가 아주 크지도, 아주 작지도 않은 경우 적합하죠.
해당 환자분은 어금니 교합이 이미 안정적이고 앞니 위주의 개선이 필요한 상태였기 때문에, 모더레이트로 충분히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참고로 처음 내원하셨을 때 라이트로 될지, 모더레이트가 맞을지, 컴프리헨시브가 필요할지를 정확히 가늠하는 것은 장치 제작 횟수와 비용까지 좌우하는 중요한 판단입니다.
교정의사의 경험이 크게 작용하는 부분이죠.
진행과정

우선 어태치먼트를 치아 표면에 부착 후, 장치를 착용하였습니다.
총 2세트, 각 26개로 시작했어요.
•첫 번째 세트: 26개 장치 (10일 간격 교체)
•두 번째 세트: 26개 장치 (7일 간격 교체)
첫 세트에서는 한 장치가 낼 수 있는 효과를 충분히 살리기 위해 10일 간격으로, 미세한 마무리 조정이 필요한 두 번째 세트에서는 7일 간격으로 교체하며 진행하였습니다.
모더레이트는 제작 횟수에 제한이 있습니다. 따라서 첫 세트에서 최대한 많은 부분을 개선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무리

모더레이트는 3세트까지 제작이 가능했지만, 환자분의 협조가 좋고 계획대로 치아가 잘 이동한 덕분에 2세트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교정 완료 후에는 다시 틀어지지 않도록 위아래 앞니 뒷면에 유지장치를 부착하였습니다.
전후 사진으로 비교해 볼까요?
치료 전후 비교 사진

저희를 믿고 성실히 함께해 주신 환자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항상 최선을 다해 치료해 드리겠습니다.
